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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youtu.be/RWg2ZSDW8JY?si=jW8oSjySIbbWqOhT
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55/0001061130?type=journalists [스프] "삶이 그림이다, 그림이 삶이다" - 수묵화가 김호석 이름보다 작품이 더 유명한 사람 지인에게 이 사람을 한 번 취재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"그분이 누군데요?"라고 반문했다. 김호석이란 이름 석자가 낯설었다. 인물화의 최고 n.news.naver.com
#1"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,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"오대수의 독백이다.그러나 '스스로'와 '구원'은 한 문장에 쓰일 수 없다.전자는 신의 존재를 부정해야 하고 후자는 신의 존재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.더군다나 '짐승'인 노루와 새는 두 개념을 인지할 수 없다.이상한 문장이다. #2영문도 모른 채 오대수는 제약된 공간으로 피투(彼投)된다.그곳에서 그는 복수 그 자체인 '몬스터'가 된다.오로지 복수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.세상 밖으로 나와도 변함없다.복수라는 본질이 오대수라는 실존에 앞서있다.모든 진실을 알게 된 오대수는 고통 속에 몸부림친다.결국 자신이 '짐승'과 다를 바 없다는 걸 인정한다."아무리 짐승만도 못한 놈이어도 살 권리는 있는 거..
##첫번째 대담 #1 어떤 내적동기일까. 연극단원에서 막부인이 되기까지 '왕치아즈'의 결정에 담긴 가치는 무엇일까. 항일이라는 국가 이데올로기라고 하기엔 그 농도가 옅다. 적어도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있는 '광위민' 정도여야 이해되는 행동이다. 그럼 몸과 마음을 내던질만한 '왕치아즈'의 강력한 동기는 무엇일까. #2 울고 있을 줄 알았다. 강간과 같은 잠자리가 끝난후 침대에 혼자 내팽개쳐져있다. 가까이가며 얼굴을 비춘다. 피식 웃는다. 뭐지? #3 웃고 있을 줄 알았다. 잠자리의 대상은 더이상 괴물의 눈을 하고 있는 ‘이선생‘이 아니다. 신뢰를 얻었다는 근거이기도 하다. 임무 완수다. 그런데 절정의 순간에 흐느끼며 운다. 왜지? ##두번째 대담 #1 아버지의 보살핌에 대한 결핍이다. 아버지의 부름을 기다..